
- 누가 전문가인가?
- 왜 전문가이어야 하는가?
-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는가?

누가 전문가인가?
얼마전 유튜브를 좀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소개하기를 유튜브 전문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것이다. 엥? 유튜브 전문가? 그건 상당히 범위가 넓은 이야기인데 자기를 그렇게 소개할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다. 그리고 곧 알게 되었다. 뻥이라는 것을...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누구나 영상의 세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유명세를 누릴 수는 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유튜버라고 부르면 된다.
촬영의 세계에서 카메라를 다루는 사람도 여러분야의 전문가로 나눌 수 있다. 카메라 감독이라고 모든 카메라를 다 잘 다루는 것은 아니다.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이 세계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촬영은 자신이 다루는 카메라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조작이 능숙해야 한다.
영상의 문법을 알아서 편집을 생각하며 찍어야 한다.
기본적인 카메라의 워크는 물론 창의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영상편집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리미어프로나 파이널컷과 같은 프로그램을 좀 만져봤다고 편집자라고 말 할 수 없다. 프로그램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기본적인 지식이며 기술이다.
그 다음은 소스로 주어진 영상을 연출자의 의도에 맞게 잘 배치하고, 부족한 부분과 어색한 부분들을 어떻게 조정하며 배치하냐는 구성에 대한 인식이 빨라야 한다. 그 이상은 창의성이다.

왜 전문가인가?
모든 저작활동은 논리성과 현실성 그리고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기획이라고 한다. 기획이 없이 즉흥적인 것은 항상 말썽이 나기 마련이다.
전문가라고 하면 그 분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 논리가 정리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논리에 맞게 자신의 위치를 잡고 제작을 하는 사람이다. 이런 전문가를 만나면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절약된다.
비전문가가 집을 지으면 나중에 수리비가 더 들거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비용
전문가를 부른다는 것은 그 만큼 행사나 일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그 비용이 엄청나게 비샀다. 그것은 과거에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이기 보다는 장비가 비샀기 때문이다. 영상장비가 수천만원씩 할 때, 그런 장비를 운영하는 전문가를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금은 일상의 일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해도 충분하다. 그래서 요즘 숏폼이 대세다.
장비가 간소화되고 비용이 낮아지면서 영상업계에도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행사는 아직있다.
결혼, 회갑, 회사행사 등 기록을 남기고 보관해야 하는 기관이나 단체이다.
업계에서 결혼식과 같은 소규모행사에서 영상 제작비의 일반적인 비용은 40만원 내외이다. 산출은 촬영 20만원에 편집 20만원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행사에는 전문가들이 잘 가지 않는다. 혹 간다면 다른 영상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부업 정도로 생각하고 가는 경우는 간혹있다.
대부분 결혼식 영상은 아마추어가 한다고 보면 된다(절대적인 통계가 아닌 주관적인 견해임).
여기에는 생일행사, 야외행사 모두 포함된다. 그래도 기본은 영상촬영과 편집 합해서 40만원에서 출발한다.
나머지는 알파다. 행사시간, 영상의 퀄리티, 의뢰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요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들어가는 장비와 인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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