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들고 여행가자/국내출사지 2

세종대왕의 업적에는 장영실이 있었다/자격루의 위대함

사진이 의미가 있는 것은 한장의 프레임 안에 담긴 순간이 많은 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사진을 찍은 자가의 의도와 함께 그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의 해석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내가 사진 속에서 이야기를 담으려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 가운데 이번 포스팅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왕을 꼽으라면 단연코 세종대왕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과서에서 나열되는 문구들의 나열들만 외웠지 그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내용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자 한다. 세종대왕과 장영실 그리고 그 역사적인 배경을 알자 다행히 얼마전에 제작된 영화 '천문'을 통해 세종대황 당시 중국 명나라..

사진과 보정 겨울 낙산공원 풍경, 서울근교 출사지

지난 겨울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 주변을 탐방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서울 주변에도 가 볼만한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부산에 살 때는 용두산 공원이나 태종대 같은 유명 여행지를 가지 않았던 것과 같이 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늘 가던 곳만 가는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활을 했다. 그래서 택한 곳이 동대문과 이어진 낙산공원이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낙산공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낙산(125m)은 서울의 내사산의 하나로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지형이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했으며, 일대에 궁중에 우유를 보급하던 왕실 목장이 있어 타락산(駝酪山)이라고도 불렸다. 60년대 이후 시민아파트와 밀집된 주택으로 낙산의 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