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들고 여행가자/국내출사지

사진과 보정 겨울 낙산공원 풍경, 서울근교 출사지

두루두루김 2022. 11. 2. 01:26

지난 겨울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 주변을 탐방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서울 주변에도 가 볼만한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부산에 살 때는 용두산 공원이나 태종대 같은 유명 여행지를 가지 않았던 것과 같이 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늘 가던 곳만 가는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활을 했다.

 

그래서 택한 곳이 동대문과 이어진 낙산공원이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낙산공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낙산(125m)은 서울의 내사산의 하나로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지형이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했으며, 일대에 궁중에 우유를 보급하던 왕실 목장이 있어 타락산(駝酪山)이라고도 불렸다. 60년대 이후 시민아파트와 밀집된 주택으로 낙산의 본래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었고, 서울시는 낙산복원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2002년 7월 낙산공원으로 개원하였다. 현재 낙산공원은 서울한양도성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것들이 내 컴퓨터에 묵혀 있었던 것이다. 그걸 꺼내 보았는데 사진이 영 맘에 안든다. 그래도 몇 장은 건질 수 있지 않나 싶어 라이트룸을 실행하여 사진 보정을 하였다.

 

역시 사진은 보정이다. 놀라지 마시라.

난 사진을 찍을 때 RAW 파일로 찍는다. 그 이유는 보정을 위해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해 놓기 위함이다. 그래야 편집할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낙산에서 찍은 나의 사진은 보정 전 후를 감상하시라

보정전 원본 사진빛 때문에 대비가 심하고 어두운 부분이 너무 많다.
보정 후 사진
빛이 너무 좋아서 찍었는데 원본에서는 대비가 심해 도시가 보이지 않는다.
보정 후 낙산의 석양

다음 사진은 노출이 과다하게 되어서 보정이 잘 될런지 의심했었던 사진입니다.

낙산과 어울어진 도시롤 보여주고 있었는데 하늘이 살지 못했다.
노출과 색감 보정 후
역시 대비가 문제
하늘의 태양을 직접 찍을 수는 없어 구름에 가린 모습을 찍었다. 대비가 심해 조절하기 힘들다.
빛의 조절이 안되어서 배경이 죽었다.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
부족함은 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대체로 이런 구도의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

데이터를 카메라로 저장하고 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조합을 맞추는 것이 보정이다.

사진은 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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